세계 뉴시스 2026-05-15T11:58:34

트럼프 "시진핑과 北 논의…대만엔 어떤 약속도 안 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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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 대만, 이란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베이징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며 취재진에게 시 주석과 북한에 대해 논의했다 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북한 문제가 미중 정상 간 안보 의제 중 하나로 다뤄졌음을 시사한 발언이다.영국 가디언은 중국 정부 발표를 인용해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중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무역·대만·이란 문제였지만, 한반도 정세도 양국 안보 대화의 일부로 다뤄진 셈이다.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대만 문제를 놓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면서도 (중국과) 분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어 대만 문제와 관련해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 고 덧붙였다.홍콩 대표적 반중 성향 언론 빈과일보 창업주 지미 라이 문제도 거론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라이 석방이 시 주석에게 어려운 문제 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측 공식 발표에서도 라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 전부터 지미 라이 문제를 시 주석에게 제기하겠다고 밝혔으나, 인권 문제는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부각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이란 문제와 관련해서는 핵 활동 제한을 둘러싼 협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 프로그램의 20년 중단이라면 괜찮다 면서도 그것은 진짜 약속이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논의됐다. AP통신은 양국 정상이 이란 전쟁 이후 사실상 폐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이 핵무기를 갖기를 원하지 않는다 며 해협이 열리기를 원한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