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GDP 1.7% '깜짝 반등'에 "아직 긴장 늦출 수 없어"
원문 보기[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7%의 깜짝 반등 을 보인 것과 관련해 아직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며 올해를 잠재성장률 반등 원년으로 반드시 만들어가겠다 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대한민국 경제는 격랑 속에서도 전진하고 있다 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구 부총리는 전날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GDP 속보치에 대해 반도체 등 IT 부문 호황에 새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자본시장 활성화 등 정책효과와 신속하고 과감한 중동전쟁 대응 영향이 더해진 결과 라고 진단했다. 해당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성장률은 전기 대비 1.7%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3분기(2.2%) 이후 5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도 3.6%로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0.3%까지 떨어졌던 성장률은 이재명 출범 이후인 그해 하반기 1.7%로 뛰었고, 올해 1분기에는 3.6%로 성장세가 확대됐다.실질국민소득(GDI)도 전년 동기보다 7.5% 성장해 1988년 1분기 이후 38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구 부총리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외 언론·기관들도 중동전쟁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구 부총리는 지난 21일 WSJ는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원전 가동 일정 조정, 긴급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 우리 정부의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했다 며 한국 경제가 치명적인 타격 없이 7~8월까지 중동 충격을 견뎌낼 것이라는 S P 글로벌 수석 분석가 닐 원(Neal Won)의 전망을 덧붙였다 고 전했다.이어 구 부총리는 지난 22일 KDI도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가 소비자물가를 최대 0.8%포인트(p) 낮췄으며, 전쟁 후 유의미한 소비 둔화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구 부총리는 당면한 중동전쟁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어떤 폭풍우가 몰아쳐 와도 끄떡없는 경제체질로 탈바꿈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아울러 경쟁국가들과 비교하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대전환, 녹색대전환(K-GX), 방산·바이오·K컬처와 같은 신산업 육성 등 초혁신경제 구현을 더 한 층 가속화해 올해를 잠재성장률 반등 원년으로 반드시 만들어가겠다 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