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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6-06-04T19:25:00
[우보세] 집값보다 무서운 건 상대적 박탈감
원문 보기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대화의 주제는 대개 주식과 부동산이다. 누가 얼마를 벌었고 어떤 자산이 얼마나 올랐는지로 시작해 이야기가 한참을 이어진다. 누구는 성과급으로 수억원을 받는다 하고 누구는 주식으로 몇 배 수익을 냈다고 한다. 강남 아파트 얘기도 빠지지 않는다. 강남 어디 아파트는 평당 2억원이 넘었다 하고 한강변 재개발 단지는 국민평형 분양가가 30억원에 육박했다고 한다. 대화를 듣다 보면 마치 세상 모든 자산의 가치가 뛰는 것 같다. 그런데 정작 많은 사람들의 현실은 다르다. 월급 상승을 물가와 견주어보면 실질 소득은 매번 제자리걸음이다. 꼬박꼬박 저축해도 월급으로는 자산 가격 상승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 주식도 없고 집도 없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세상 이야기로 들린다. 과거에는 벼락부자 라는 말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면 요즘은 스스로를 벼락거지 라고 자조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