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6T15:30:00

대학 졸업장은 능력 증명서가 아니다 [고혜련의 삶이 있는 풍경]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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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상가 건물 내 입주 업소 안내 표지판이 눈길을 잡았다. 업소 이름 앞에 출신 대학 로고를 새겨 넣은 각종 병의원이 줄줄이 입주 중으로 소위 명문대 출신은 ‘역시 다르고 절대적’임을 웅변하고 있는 듯해서다. “그런 간판이 붙은 곳으로 환자 이동이 심해 고민 중”이라는 어느 의사의 한숨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