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2T15:47:00

한국 車부품사는 ‘비명’… 현대차·기아, 해외 파트너 찾아주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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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과 16일 미국 자동차 ‘빅3’인 포드와 스텔란티스의 디트로이트 본사에 한국 부품사 50여 곳 관계자가 각각 모였다. ‘포드-한국 부품사 협력 데이’와 ‘스텔란티스 혁신 테크쇼’에 참석해 포드와 스텔란티스의 구매·기술 담당자를 만나 일대일 구매 상담 등을 진행한 것이다. 이 행사를 연 것은 중소·중견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정부 기관 코트라와 현대차·기아였다. 이전까지 자동차 기업의 협력사 수출 지원 방식은 ‘모터쇼’ 등의 행사에 참여할 때 외국 바이어 등을 상대로 부품사 전시회를 개최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현대차·기아와 코트라가 경쟁사인 포드와 스텔란티스가 요구하는 부품과 납품 요건을 미리 파악하고, 자사 협력사에 의향서를 돌려가며 따로 섭외까지 했다. 그 배경엔 국내 부품업계가 처한 어려운 현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