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30T23:00:00

[지선 D-30]인천교육감 보수 단일화 '삐걱'…선거구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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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6월3일 치러지는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30일 앞두고 보수 진영 예비후보자들이 단일화에 차질을 빚으면서 선거 구도가 복잡해지고 있다.2일 교육계에 따르면 보수 진영에서는 이대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이현준 전 영화관광고등학교 교장, 연규원 전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교사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나섰다.이들은 인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인단협) 를 중심으로 단일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지난달 2차례 단일화 경선 토론회를 개최했고, 이달 6~7일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결과를 합산해 8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하지만 이대형 예비후보 측이 최근 인단협 정관과 여론조사 산정 방식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단일화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진보 진영은 인천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추진위) 를 통해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진보 성향의 현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불참하면서 사실상 단일화가 무산됐다.추진위는 지난달 17일까지 경선 후보자를 모집했으나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외에는 추가 등록자가 없었다. 이에 도 교육감의 단일화 동참을 촉구하며 후보 등록 기한을 같은 달 30일까지로 연장했다.하지만 도 교육감이 재차 응하지 않자 추진위는 4일 임 예비후보를 진보 진영 단독 후보로 선정할 예정이다.그동안 3선 도전 계획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도 교육감은 6일 단독으로 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보수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이번 선거는 보수, 진보, 현역 간 3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반면 보수 진영에서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진보·현역 후보에 보수 예비후보 3명까지 가세한 다자 구도가 형성되면서 선거 판세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