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데일리 2026-06-11T14:52:49

"흑백 산수에서 채색 도원으로"…국립무용단 '몽유도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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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 흑백의 산수가 펼쳐진다. 무용수들은 능선처럼 겹겹이 몸을 포개며 산세를 이룬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풍경처럼 고요하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면 그 안에서 무용수들은 쉴 새 없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이내 봇짐을 멘 무용수가 등장하고, 차례로 봇짐을 나눠진 무용수들이 저마다의 춤을 풀어내기 시작한다.국립무용단 '몽유도원무' 공연 장면 (사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