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30T15:33:00

美 군함 ‘분산 조선’ 확대… 마스가 협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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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대 군함 전문 조선사인 헌팅턴잉걸스가 지난 27일(현지 시각) 대표 함정 중 하나인 이지스 구축함에 적용하던 ‘분산 조선(Distributed Shipbuilding)’ 공정을 또 다른 전함 중 하나인 수송 상륙함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조선소 한 곳에서 배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드는 게 아니라, 여러 조선소에서 선체를 구성하는 대형 구조물(블록)을 동시에 나눠서 만들어 건조 속도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방식이다. 헌팅턴잉걸스의 분산 공정 확대를 두고 조선업계에서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로 미군 군함 생산에 한국 조선소가 관여하게 된다면, 초기에 분산 조선 공정을 맡게 될 것이란 관측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