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7T15:51:00

美, 성과급 차등 지급이 원칙… 현금보단 주식으로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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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은 철저히 성과에 따른 차등 보상이 원칙이다. 삼성전자 노사 갈등처럼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떼어내어 전 직원에게 나눠주는 방식의 성과 보상 방식은 찾기 어렵다. 특히 테크 기업이 몰려 있는 실리콘밸리의 경우 현금성 성과급 대신 주식 보상이 대세다. 더 많은 보상을 받으려면 주가가 올라야 하는 만큼, 직원들이 회사 성과와 기업 가치 제고에 더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노조나 직원이 과도한 현금성 성과급을 요구해 기업의 투자 재원을 갉아먹게 되면 결국 본인이 가진 주식 가치도 떨어지게 된다. 또 직원에게 주식을 성과급으로 주면 직원이 주주가 되기 때문에 노사 갈등 구조 자체가 희석시키는 효과도 있다. 구글은 성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해의 주식 보상 규모를 차등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