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朴 등장, 선거판 불리하게 만들어…'극우 심판론' 힘 받았다"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조갑제 조갑제TV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유세 참여가 보수 진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29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 에 출연한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등장이 선거판 전체를 불리하게 만들었다 고 주장했다.박 전 대통령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3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칠성시장 방문에 동행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추 후보를 도운 박 전 대통령은 이후 충청권, 동남권 등까지 돌면서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이어갔다.조 대표는 대통령은 물러난 후에도 행동에 제약이 있다 면서 의례적으로 정치 행위에 참여하는 정도여야 하는데, (박 전 대통령은) 선거운동에 참여한 첫 대통령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두 개는 분명히 밝히고 나서는 게 정치인으로서 도리 라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세력을 돕기 위해서 유세에 참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의 등장이) 극우 세력 심판론 에 힘을 확 실어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극우 장동혁 심판 구도로 출발했는데, 정권이 무리를 하자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정권 견제론이 등장했다 면서 박 전 대통령이 등장하면서 다시 극우 심판론이 힘을 받았다고 본다 고 주장했다.한편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를 지원한 사례를 이상하다 고 지적했다. 그는 박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진 상황에서 그를 당선시키자고 하면 하정우 민주당 후보를 돕는 것과 비슷하다 면서 선거의 여왕 이라고 부르는 것을 취소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총선 당시 공천을 잘못했다 면서 그 뒤 당 내 분열을 수습하지 못해서 자신의 무덤을 판 사람 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