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05T10:00:00

치밀하게 직조한 전자음의 향연…독일 전자 음악 거장 ‘크라프트베르크’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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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법만으로도 온 세상을 표현할 수 있다.’ 1970년 서독 뒤셀도르프에서 결성된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는 컴퓨터와 전자 시대의 혁명을 이끈 위 명제를 소리로 증명해 온 팀이다. 랄프 휘터(80)와 고(故) 플로리안 슈나이더를 주축으로 결성된 이 팀은 전 세계 전자 음악계의 지형을 바꾸고 이 장르의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이끈 그룹으로 꼽힌다. 2014년 그래미 어워드 평생공로상을 수상, 202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부문 중 음악사를 뒤바꾼 ‘개척자’에 헌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