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3-17T21:21:00

드론 타고 배달 온 햄버거…英 교도소 보안 구멍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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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영국의 한 수감자가 교도소 안에서 드론으로 햄버거를 배달받은 모습을 공유했다.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수감자 A는 반입 금지된 휴대전화를 이용해 틱톡에 영상을 올렸다.그는 빅 하우스 (Big House·교도소를 의미하는 은어)안에서 드론을 통해 창문으로 직접 파이브 가이즈(five guys) 버거를 전달받았다 고 주장했다. 이어 벽과 창문에 부딪혀 형태는 망가지고, 차갑고 눅눅했지만 맛있었다 며 충분한 값어치를 했다 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22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음에는 중국 음식을 배달시켜서 먹어봐 , 감옥에 가봐야만 이 맛을 이해할 수 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영국 법무부와 교정 당국은 교정 당국 역시 “드론을 이용해 음식이 배달됐다는 주장이나, 해당 음식이 교도소 외부에서 반입됐다는 점을 입증할 증거는 없다 고 밝혔다.이어 수감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형량 연장 등 추가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고 강조했다.한편 영국 교도소에서는 드론을 통한 밀반입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 런던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교도소 내부로 마약, 휴대폰 등 금지 물품을 반입하던 밀수업자 7명이 체포됐다.맨체스터 교도소에서는 지난해 최소 220건의 드론 투하 사례가 확인돼 잉글랜드와 웨일스 교도소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