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10T07:24:00

"스페이스X IPO에 백만장자 4000명 쏟아진다"…텍사스 부동산 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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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SpaceX)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4000명의 백만장자를 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지난 9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 나스닥 시장에 종목코드 SPCX 로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주당 135달러(약 20만원), 기업가치 약 1조8000억 달러(약 2744조원)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일부 추산에 따르면 이번 IPO로 엔지니어부터 구내식당 직원까지 약 4000명의 스페이스X 임직원이 백만장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보상 체계의 일환으로 스톡옵션 등 지분 보상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의 한나 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스페이스X는 현금보다 지분 중심으로 직원들에게 보상해 왔기 때문에 그동안 상당수 자산이 현금화되지 않은 상태였다 며 IPO 이후 대규모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고 내다봤다. 이어 고급 주택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수요가 조금만 증가해도 주택 가격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새로운 백만장자들의 자금 유입 기대감으로 스페이스X 발사시설 스타베이스 인근 텍사스주 브라운즈빌 부동산 시장의 열기도 한층 고조되는 모양새다. 머스크는 지난 2021년 SNS를 통해 스타베이스 또는 브라운즈빌 지역으로 이주하는 것을 고려해 달라 며 인력 유치에 나서기도 했다.현지 부동산 중개인 밥 토레스는 그때부터(2021년부터) 갑자기 미국 전역에서 문의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며 스페이스X 직원들이 서로 경쟁 입찰을 벌이며 매물을 사들이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고 전했다.다만 토레스는 예전의 느린 생활 속도와 낮은 임대료, 낮은 재산세를 선호하던 주민들은 변화에 불만을 갖고 있다 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브라운즈빌 부동산 업체 VP리얼티 의 관계자 트리샤 스콧은 스페이스X는 지역 부동산 시장과 구매자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며 인재를 끌어들이고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지역 투자를 늘려 주택 수요와 경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