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9-04T02:30:10

김성수, 처남 아파트 월세 34개월 미납 의혹…"조속 정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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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현 하지현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김성수(57·사법연수원 24기) 대법관 후보자가 처남 소유의 강남 아파트에 시세보다 싼 전전세로 거주하면서, 보증금 차액 대신 매달 지급하기로 한 80만원을 3년 가까이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주 의원은 4일 보도자료에서 김 후보자의 저가 전세 의혹 과 관련 처남 소유 아파트에는 김 후보자 가족만 거주했고, 도곡렉슬에서는 계약서에 적힌 월 80만원마저 3년 가까이 내지 않았다 며 가족 간 계약서만 작성하고 약속한 금액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다 고 했다.주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1년 2월부터 10년 간 처남 소유의 강남구 역삼동 역삼e편한세상(25평형)에 전세로 거주하고, 이후 2021년 6월 도곡렉슬(43평형)로 이사했다. 이 과정에서 처남이 15억원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김 후보자에게 임차보증금 3억5000만원에 전세를 주는 전전세 방식을 활용했다는 게 주 의원의 주장이다.주 의원은 김 후보자가 지급 증빙으로 제출한 계좌 거래 내역에는 2023년 11월 2일 160만원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추가 지급 내역이 전혀 없다 며 2023년 11월분부터 2026년 8월분까지 34개월간 월 8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 이라고 말했다.또 2025년 작성된 새로운 전대차 계약서에도 월 80만 원을 지급하도록 돼 있지만 지급은 재개되지 않았다 며 총 미지급액은 2720만 원에 달한다 고 했다.실거주 의무 위반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김 후보자는 도곡렉슬 아파트에 처남과 실제로 함께 거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며 그러나 50대의 자산가인 처남이 10년 넘게 별도로 생활하다가 갑자기 누나 가족과 함께 살았다는 설명은 상식에 반한다 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김 후보자와 처남은 휴대전화 위치 기록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차량 출입 기록 등을 제출해 도곡렉슬에서 실제로 함께 거주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 고 말했다.김 후보자가 2011년부터 10년 동안 거주한 역삼동 아파트를 두고도 김 후보자는 당초 후보자 가족만 거주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처남의 판교 거주 사실이 드러날 상황이 되자 말을 바꿔 이 부분만 뒤늦게 시인했다 고 지적했다.이어 무상거주와 증여세 탈루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 이라며 김 후보자는 탈루한 증여세를 납부하고 즉각 대법관 후보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상당 기간 약속한 돈을 지급하다가 사정상 일부 지급하지 못했다 며 지급하지 못한 돈에 대해서는 항상 채무로 생각해 왔고 처남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조속히 정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judy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