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7-07T06:52:35

전세가율 치솟자 매매로 '발길'…금융혜택 분양단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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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10개월 연속 상승하며 매매 전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좁혀진 갭을 이용해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실수요자들이 금융혜택 분양 단지로 선회하고 있다.7일 한국부동산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8.9%로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2년 전인 2024년 5월(67.4%) 대비 1.5%p 오른 수치다. 특히 수도권(62.8%)보다 지방(74.7%)의 상승세가 전세가 상승 기조가 전국적으로 두드러지고 있다.전세가율이 높으면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밀어 올리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로 지난 2017년 12월 전세가율이 82.4%에 달했던 경기도 의왕시의 경우 5년 후인 2022년 12월 집값이 75% 상승하며 동기간 수도권 평균 상승률(61%)을 크게 웃돌았다. 또 충북 청주의 경우 지난 2019년 12월 전세가율이 82.5%까지 치솟은 후 5년 동안 41% 상승하며 지방권 상승률(21%)를 2배 가까이 상회했다.이처럼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밀어 올리며 매수 심리를 자극하자, 분양시장에서는 계약금 정액제나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내건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전세가율이 80.3%에 달하는 경남 김해시에서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신문동에 김해신문 센트럴 아이파크 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28㎡ 총 13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을 제공한다.전세가율 75.3%를 기록 중인 경남 양산에서는 현대건설이 물금읍에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 를 선보이며 계약금 5%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했다.이 밖에도 아이에스동서는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펜타힐즈W 1단지 를, 두산건설은 부산 북구에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 을 분양하며 매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전세는 실수요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는 만큼,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대기수요가 풍부해 시장 분위기 반전 시 매매가를 빠르게 밀어 올릴 가능성이 높다 며 이러한 지역에서 공급되는 금융혜택 단지는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sg0510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