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4T20:20:00
[인터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정부 실패, 우리 모두의 책임”
원문 보기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완전히 결별하지 못한 국민의힘은 벼랑 끝에 서 있다. 당 지지율은 17%까지 추락했고,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에선 후보를 세우기조차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절윤을 실천하지 않는 당”이라며 공천 신청을 보류하는 배수진을 치자, 지난 3월 9일 당 지도부는 긴급 의원총회에서 비상계엄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에 반대한다는 절윤 결의문을 부랴부랴 채택했다. 하지만 여권과 시민단체에서는 ‘선거를 앞둔 사과 쇼’라며 여전히 비판하고 있다. 탄핵 반대를 주도했던 중진들에 대한 시선도 싸늘하다. 윤상현 의원도 그중 한 명이다. 스스로 “비윤 핵심 5인방”이었다고 하지만, 계엄 직후 탄핵 반대 대열에 섰고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계엄의 법적 근거를 따지는 모습으로 논란을 샀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참회록, 제 탓입니다’를 쓰고 윤 전 대통령에게 결자해지를 촉구하는 등 반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그 진정성을 두고는 평가가 엇갈린다. 결의문 채택 사흘째인 지난 3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윤 의원을 만났다. 그가 왜 탄핵을 반대했는지, 최근 내는 메시지의 의도는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다음은 윤 의원과의 일문일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