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떠난 美 여신…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사망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지난달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으로 베네수엘라가 깊은 슬픔에 잠긴 가운데, 미국에서 활동하던 모델이자 미인대회 우승자인 스칼렌트 로드리게스와 그녀의 연인 호세 카스트로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 보도에 따르면, 카라카스 인근 지진 피해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구조대는 실종 상태였던 로드리게스와 카스트로의 시신을 수습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붕괴된 아파트 잔해 속에서 서로를 꼭 껴안은 듯 나란히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가족들은 공식 모금 페이지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비보를 전하며 며칠간의 절박했던 수색 끝에 두 사람을 함께 찾았다 고 확인했다. 또한 이 사고로 로드리게스의 연인 카스트로는 아버지와 할머니, 삼촌, 이모 등 일가족을 모두 잃었다.베네수엘라 출신인 로드리게스는 미국 플로리다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지난해 미스 그랜드 올랜도 2025 에 선발된 촉망받는 모델이었다. 주최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로드리게스는 뛰어난 업적뿐만 아니라, 타인을 향한 격려와 따뜻한 태도로 기억될 것 이라며 그녀가 남긴 빛나는 유산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함께할 것 이라고 추모했다. 로드리게스가 활동했던 음료 브랜드 측 또한 그녀의 아름다운 영혼과 미소는 결코 잊히지 않을 것 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한편,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에 따르면 이번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295명, 부상자는 1만 1200명을 넘어섰다. 실종자 또한 여전히 수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