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戰 그 후]美 강경파 그레이엄, 미·이란 종전 MOU 지지 선회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의회 내 대표적인 대이란 강경파로 꼽히는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그레이엄 의원은 17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긴 시간 논의한 결과, 이란과의 MOU 체결이 미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게 됐다 고 밝혔다.그는 이번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과의 적대행위 종식에 기여할 수 있다 면서 그 자체로 미국에 상당한 이익이 된다 고 주장했다.다만 그는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최종 합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그레이엄 의원은 이란 핵 프로그램과 기타 현안에 대해 미국이 수용할 수 있고 검증 가능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면서도 이를 시도하는 데 따른 실질적인 단점은 거의 없다고 본다 고 말했다.이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적대행위 종료를 통해 조성되는 경제적 안정은 이란 분쟁을 넘어선 더 넓은 평화로 가는 통로를 마련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그레이엄 의원은 또 나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브라함 협정을 확대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를 실현하는 것 이라며 이번 MOU 체결은 그 목표를 향한 필수적인 단계 라고 주장했다.그레이엄 의원은 그동안 미국 의회 내에서 이란에 대한 강경 대응과 군사적 압박을 적극 주장해 온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앞서 그는 종전 MOU 초안이 공개된 직후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조항의 실효성에 우려를 제기하며 어떠한 핵합의도 의회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 고 주장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