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0T21:00:00
[산업X파일] 서울 MZ들, 전자상가 데이트 나선다는데...‘국전’의 변신
원문 보기토요일인 지난 4일 서울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은 10대 청소년 무리와 20대 커플, 어린아이 손을 잡은 가족들로 북적였다. 이들이 줄지어 향한 곳은 지하 통로를 통해 연결된 국제전자센터.과거 조립 PC와 카메라, 녹음기 등 전자 기기를 주로 판매하며 용산, 강변 테크노마트와 함께 ‘3대 전자 상가’로 불리던 이곳은 코로나 사태를 거치고, 온라인 쇼핑이 완전히 자리 잡으면서 깊은 침체에 빠졌다. 장사가 안 돼 울며 겨자 먹기로 ‘0원 임대료’를 내세워 공실을 막는 풍경도 흔하게 보였다. 하지만 최근 이곳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MZ세대들의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면서다. MZ들은 무얼 찾아 여기에 오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