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9T09:17:08

하정우, 구포역 도착…"북구 발전·AI 정책 실현 위해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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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이아름 기자 = 재수 행님(형님) 이어서 (부산 북구를) 열심히 발전시키겠습니다. 그럴려고 내려온 겁니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29일 부산 북구갑 출마를 위해 구포역에 도착해 북구를 위해 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하 전 수석은 이날 오후 4시15분께 운동화에 밝은 하늘색 넥타이 차림으로 구포역에 도착한 KTX에서 내렸다.그는 오랜만에 오니까 너무 좋다. 고향 분들이 많이 반겨주시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며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구포역에 도착하니 실감이 난다 고 말했다.이어 전재수 행님(형님)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기반을 잘 닦아놨다 며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부산시장, 북구청, 국회, 정부와 힘을 모아 부울경과 부산의 성장 엔진이 되는 핵심 지역을 북구로 만들겠다 고 밝혔다.하 전 수석은 전재수 전 의원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만간 뵙게 될 것 이라며 여지를 남겼다.첫 일정으로 구포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상징적인 곳이라고 생각했다 며 고향 주민들을 먼저 만나 ‘북구의 아들이 돌아왔다’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 고 설명했다.일각에서 제기된 대통령이 내려보낸 것 아니냐 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는 개인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면직) 재가를 두고 내려보냈다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제가 대통령을 설득했고, 지금은 전략보다 현장에서 실행하고 입법으로 풀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다 며 대통령도 제 판단에 공감해 흔쾌히 보내주셨다 고 말했다.출마 결심 계기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약 10개월 동안 국가 전략을 준비하며 설계도를 상당 부분 완성했다 며 하지만 설계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고 판단했다 고 밝혔다.이어 AI와 첨단기술, 산업 전환을 통한 성장이 필요한데 그 중심 지역이 어디인지 고민한 결과 부울경이 핵심이라고 봤다 고 설명했다.청와대 근무가 출마용 스펙 쌓기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렇다면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가는 것이 훨씬 안정적인 선택이었을 것 이라며 북구는 결코 쉬운 지역이 아니다 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스펙 쌓기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한편 하 전 수석은 북구갑 지역위원회를 찾아 인사를 나눈 뒤 구포시장으로 이동해 주민들과 만났다.북구갑은 전재수 전 국회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치러지며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같은 당 이영풍 전 KBS 기자 등이 출마를 위해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a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