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특정지역 의존도 낮춘 유연한 실용외교 절실…당당한 자세로 우방과 우정 쌓는 외교"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주권국가로서 당당한 자세로 우방들과 진정한 우정을 쌓는 외교에 주력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8회 국무회의 겸 제6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세계 경제와 안보의 구조적인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며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안정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특정 지역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의 선택지를 꾸준히 늘려가는 전략적이고 유연한 국익 실용외교가 절실하다 고 말했다.이어 그런 측면에서 이번 인도와 베트남 방문을 통해 이들 국가와 다방면에 걸친 협력 관계를 공고화한 것은 장기적인 국익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성과로 평가된다 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국익 외교라는 관점에서 글로벌 사우스와의 외교 지평을 넓혀가야 되겠다. 전통적 우방과의 협력 또한 당연히 발전시켜야 한다 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선 지난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당초 전망이었던 0.9%를 2배 가까이 웃도는 1.7%를 기록했다 며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라고 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이 한층 가속화되는 모습 이라고 했다. 다만 중동 전쟁이 두 달째 이어지면서 여전히 대외 불확실성이 크고 고유가에 따른 충격이 실물 경제로 이어질 조짐도 보인다 며 진정한 위기 극복은 지금부터라는 자세로 더욱 정교한 정책 대응을 통해서 경제 성장력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되겠다 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부터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지난해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의 지급으로 경제 회복의 불씨가 살아났던 것처럼 이번 고유가 피해 지원금도 유사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며 정부는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청 과정에서 세밀하게 살펴주시고, 여타 추경(추가경정) 예산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주시기 바란다 고 했다. 또 화물차 노동자와 농민 같은 고유가 충격이 큰 국민 계층에 대한 지원에 혹시라도 제도적 사각지대가 없는지는 잘 살펴야 되겠다 며 인공지능 대전환과 재생원료 중심의 순환경제 실현 등 우리 경제의 구조 혁신 또한 속도를 내주시도록 부탁드린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