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18T00:21:03

트럼프, "이란 합의 없었으면 4주 안에 석유 재고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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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지 않았다면 석유 비축량이 4주 안에 바닥날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미 더 힐(THE HILL)이 보도했다.트럼프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에서 비축량이 약 4주 안에 바닥난다 고 말했다. 그는 세계 곳곳에 비축량이 있는데, 우리는 정말로 바닥나게 될 것이고, 아예 구할 수 없는 때가 올 것 이라며 석유가 바닥나면 대혼란 이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란 합의에 대해 이것이 하는 일은 선박들이 지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 이라며 계속 폭격하면 그 선박들은 지나가지 못한다 고 강조했다. 트럼프가 미국의 석유 재고를 말한 것인지 전 세계 석유 재고를 말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몇 주 동안 석유 비축량 감소를 경고해왔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지난달 석유 비축량 방출이 시장 공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나 비축량이 무한하지 않다 고 경고했다.그는 당시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상업용 재고가 불과 몇 주치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IEA는 지난달 올해 석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이란 전쟁 초기 미국을 비롯한 IEA 회원국들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해 시장에 4억 배럴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당시 미 정부는 120일에 걸쳐 전략비축유 1억7200만 배럴을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미국 전략비축유는 약 4억1500만 배럴이었으며 방출 뒤 2억4300만 배럴로 줄어들게 된다. 이번 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략비축유는 약 3억4000만 배럴로 198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