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BS 2026-07-19T22:47:00

대졸자 1,270만 명 쏟아진 중국…배달하거나 '자포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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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중국에서는 올해 대학을 졸업한 청년 1천270만 명이 취업시장에 쏟아졌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숫자인데, AI 도입으로 일자리가 줄면서 중국 청년들도 불안정한 일자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베이징에서 최고운 특파원입니다. ▶ 영상 시청 앵커 중국에서는 올해 대학을 졸업한 청년 1천270만 명이 취업시장에 쏟아졌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숫자인데, AI 도입으로 일자리가 줄면서 중국 청년들도 불안정한 일자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최고운 특파원입니다. 기자 저녁 시간이 가까워지자 배달원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노란 옷은 '메이투안', 주황색은 '징동'. 속한 회사는 다르지만 대부분 앳된 얼굴의 중국 청년들입니다. 각 회사의 배달원들은 이렇게 음식점이 밀집한 곳 앞에서 기다렸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배달을 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대략 11시간. [배달 청년 : (8시에 출근, 저녁 7시 반 퇴근인가요?)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있어요. 배달기사는 많은데, 주문이 적어서 쉽지 않습니다. 사회 환경 때문에 모든 게 더 어려워요.] 쉬는 날 없이 일하면 한 달에 우리 돈 150만 원 정도 법니다. [배달 청년 : 하루에 40건 정도 배달합니다. (한 건에 얼마를 버나요?) 1천100원에서 1천200원 정도예요.] 중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은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4.3%. 내수 부진으로 질 좋은 일자리가 줄면서 청년들이 단기 일자리로 몰리는 것입니다. [배달 청년 : (왜 베이징에 왔어요?)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베이징은 북부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곳이에요.] 중국 도시 지역에 사는 16세에서 24세 청년 실업률은 15.6%. 이것도 학생을 제외한 수치인데, 집에서 누워 지내는 이른바 '탕핑'족이나 취직을 포기한 '바이란'을 고려하면 체감 실업률은 더 높을 거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취업 희망 청년 : (학창 시절) 질문도 많이 했고, 졸업하면 취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력서를 보내게 될 줄은 몰랐어요. 아무도 저를 원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올해 도시 신규 일자리 1천200만 개 이상을 만들겠다며 AI 분야의 직업 훈련을 늘리는 등 채용 확대 캠페인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대학 졸업자와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에 간극이 있는 데다, AI 도입으로 일부 업무까지 자동화되면서 취업 병목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김호진)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