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2T15:45:00

기차역·쇼핑몰 등 곳곳에 중국어 간판… 中 도시처럼 변한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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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라오스 루앙프라방 기차역에 들어서자 눈에 들어온 것은 사방에 보이는 중국어 안내판이었다. 외벽에 ‘루앙프라방’이라는 역명조차 라오어(ຫຼວງພະບາງ)보다 중국어(琅勃拉邦)가 더 눈에 들어왔다. “샤오씬 지아 지아오(발이 끼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같은 중국어 안내 방송도 흘러나왔다. 승차 검색대에서는 중국인 직원이 승객들을 향해 연신 “주안썬(转身·몸 돌려)”이라고 말했다. 역전 상가 간판도 대부분 한자 간체자였고 공사장 인부들도 중국어로 대화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