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출마' 김용 "민주, 겸허히 반성해야…혁신 이끌 것"(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신재현 정금민 기자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8일 평당원 김용, 이제 낡은 여의도 문법을 깨고 민주당의 선명한 혁신을 이끌겠다 며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김 전 부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가장 깊이 공유하는 사람, 저 평당원 김용이 당과 정부, 당원을 잇는 가장 튼튼하고 따뜻한 다리가 되겠다 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 간절한 열망 속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지금 대한민국의 불가역적 대전환이라는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 며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완수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시켜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 라고 했다.이어 하지만 집권 여당인 우리 민주당의 현주소는 어떤가 라며 격변하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해야 할 골든타임에, 우리는 그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역할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고 했다.그는 이제는 갈등의 에너지를 통합과 긍정의 힘으로 바꾸고,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불가역적 대전환의 미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며 지난 보궐선거에서 백의종군을 선언했던 제가 오늘 평당원 김용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선 이유가 바로 그것 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의 근본적인 대혁신 을 위한 약속으로 ▲당 안팎 불협화음과 소모적 권력투쟁을 차단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당원 직선 제도 필요 ▲전당원 1인1표제를 넘어 국회의원 공천에 당원의 평가가 직접 반영되도록 추진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출마 엄격히 제한 ▲민주당의 독립기구로 당무감사원 신설 등 다섯가지를 제시했다.김 전 부원장은 당 안팎의 불협화음과 소모적인 권력투쟁을 단호히 끊어내고, 당과 정부가 한 몸으로 뛰며 오직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집중해야 한다 며 또 일정 수 이상의 당원이 제안한 안건은 지도부가 반드시 검토하고 제도화하도록 당규에 못 박겠다 고 했다.그는 안주하는 정치로는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끌 수 없다.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출마를 엄격히 제한하겠다 며 무게감 있는 중진 의원들의 큰 역량은 재집권을 통해 더 크게 쓰이고 새롭고 유능한 인재들이 들어와 당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 고 했다.또 민주당의 독립기구로 당무감사원을 신설하고 외부인사를 대상으로 감사원장 직선제를 통해 민주당 내부의 불합리를 해소하고 당원의 신뢰를 회복하겠다 고 했다.김 전 부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지상과제로 처음부터 끝까지 당원 여러분 모두의 사람이 되겠다 며 답답했던 묵은 때를 벗겨내고, 투명하고 역동적인 민주당을 만들 것 이라고 했다.김 전 부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정청래 전 대표 연임 가능성 등을 두고서는 민주당이 겸허하게 반성하고 이번 전당대회는 쇄신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 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정치인들의 가장 큰 평가는 선거 라며 지난 1년 간 대통령이 여러 성과를 내며 지지율이 선거 직전까지 70%를 육박했는데 지방선거에서 (지지자들) 맘을 얻지 못했다 고 비판했다. 이어 지지율 하락이 이어졌기 때문에 정 전 대표가 지도부를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비판을) 피할 수 없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부원장은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이라는 평가를 받는 데 대해서는 최고위원이라는 자리는 대표 옆 자리가 아니라 민주 당원 곁에서 당원을 지키는 자리 라고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최고위원 도전은 당원들 목소리를 듣고 실천하는 자리이기에 이전에 대통령 곁에서 모신 것과는 전혀 다른 위치에 있다 고 차별화를 선언했다. 이날 김 전 부원장 출마 기자회견에는 앞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박선원 의원이 함께 했다. 김문수·김현정·전현희·정진욱·조계원 의원도 와서 김 전 부원장을 격려했다. 수십 명 지지자들도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풍선을 들고 회견장을 찾은 가운데 평당원 대변인 등 문구로 김 전 부원장을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happy726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