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1T22:11:59

‘혈세로 지지자 보상’ 우려에도… 트럼프, 사법피해자기금 강행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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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측근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후보자 인준을 압박하기 위해 한동안 보류했던 대규모 ‘사법피해자기금’ 조성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공화당 내 반대파 의원들이 후보자 인준을 가로막자, 이들이 강력하게 반대하던 논란의 기금 카드를 다시 꺼내 들며 정면 돌파를 시도하는 모양새다.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상원이 블랜치 후보자를 인준하지 않으면 그를 법무장관 직무대행으로 유지하고 관련 법안 통과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드 블랜치는 이성의 목소리였다”며 “그것(기금)은 즉각 다시 테이블 위에 오를 것이고, 나는 그 일을 해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인 7월 31일 기자들에게 기금 추진 계획이 무산됐다고 밝혔지만, 바로 다음날 입장을 번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