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21T15:46:00

화물연대 투쟁 격화… 일부 조합원 경찰청사 진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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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본사와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 중이던 민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이 화물차에 치여 숨진 현장에 21일 화물연대 조합원 1700여 명(경찰 추산)이 몰렸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진주물류센터 앞에서 ‘CU BGF·경찰 공권력 규탄 화물연대 결의 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책임자를 엄벌하라” “BGF(CU진주물류센터의 본사)를 박살내자”고 외쳤다. 현장에는 전날 숨진 조합원의 임시 분향소도 설치됐다. 조합원들은 “이렇게 보낼 수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 조합원은 “고인은 노래를 좋아하는 활달한 사람이었다”며 “이런 식으로 마주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했다. 경남경찰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 1500여 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