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하이에 세계AI협력기구 설립키로…29개국 참여
원문 보기[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상하이에 인공지능(AI) 관련 국제기구인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WAICO)가 설립된다.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에서 WAICO 설립 협정 서명식이 열렸다.협정은 독립적인 정부 간 국제기구로 WAICO를 둔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기구는 유엔 헌장의 목적을 따른다는 점을 명시했다.또 공동 논의, 공동 건설, 공동 공유의 이념을 견지하면서 인간 중심의 원칙을 고수해 AI의 국제 협력과 글로벌 거버넌스를 촉진하고 AI가 유익하고 안전하면서 공정한 방향으로 건강하고 질서 있게 발전해 전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제시했다.WAICO 본부는 상하이에 두기로 했다.서명식에는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중국 정부를 대표해 협정에 서명했으며 러시아·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라오스·파키스탄 등 총 29개국 대표가 협정에 서명해 창립 회원국이 됐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들도 서명식에 참석했다.협정 서명식은 17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및 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 에 앞서 마련됐다.중국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 설립은 미·중 간 AI에 대한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AI 주도권 확보에 앞서나가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17일 열리는 WAIC 및 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 개막식에 처음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