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6T15:31:00
삼성전자, 3년간 80조 규모 ‘성과급 자사주’ 사들인다
원문 보기삼성전자가 노사 합의를 통해 ‘특별 성과급’을 현금 대신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이를 위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시작될 전망이다. 협상 타결 이후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이 조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사다. 26일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352조원, 내년과 내후년은 각각 444조, 424조원 안팎이다. 27일까지 진행되는 삼성전자 노조 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이 가결될 경우, 사측은 DS(반도체) 부문에는 ‘사업 성과의 10.5%’를, DX(스마트폰·가전) 부문에는 ‘1인당 600만원 상당’을 내년 초 자사주 형태로 지급한다. 회사는 향후 10년간 특별 성과급을 주기로 약속하면서, 올해부터 2028년까지는 ‘반도체 영업이익 200조원’,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반도체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