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3T21:00:00

“보험료 깎아주겠다”더니… 개인 정보 빼돌려 보험 영업

원문 보기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보험점검센터’란 곳에서 전화를 받았다. 상담원은 “성실 납부 고객에게 감사 차원에서 보험료를 10% 할인해주겠다”고 말했다. A씨는 “다음에 연락하라”며 전화를 끊었지만, 며칠 뒤부터 낯선 번호로 보험 가입 권유 전화가 하루에도 여러 차례 걸려오기 시작했다.최근 ‘보험점검센터’, ‘보험분석관’, ‘보험리모델링센터’ 등을 내세운 업체들이 보험 분석 상담을 제공하는 것처럼 소비자에게 접근한 뒤 개인 정보를 빼내 영업에 활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 업체들은 보험료 할인 가능 여부를 확인해주겠다며 전화를 건 뒤, 소비자가 관심을 보이면 “전문 담당자를 연결해주겠다”고 안내하며 통화를 마무리한다. 이후 법인보험대리점(GA·General Agency)이나 보험사 설계사가 다시 연락해 영업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