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아 "인요한, 적십자사 회장직 사퇴해야…李정부 위선적 인선"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22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이었던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대한적십자사 회장직에서 사퇴하라 고 촉구했다.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위선적 인선을 강하게 비판한다 며 이같이 말했다.한 의원은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누구보다도 높은 도덕성과 공공성, 그리고 국민 통합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며 그런데 이재명 정부는 이 막중한 자리에 인 전 의원을 앉히려고 한다. 이것이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내란 청산이고 실용이냐 고 했다.인 전 의원을 겨냥해서도 불법 계엄으로 초래된 헌정질서 훼손과 국민적 불행에 대해 의원직 사퇴라는 하나의 행동으로 소신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며 의원직 사퇴 이유가 정말 불법 계엄 때문이었느냐 고 물었다.한 의원은 인 전 의원이 본인의 불법 계엄 이후 행보에 대한 분명한, 그리고 솔직한 성찰의 모습을 보였다면 또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를 했다면 지금의 인사가 조금은 다르게 다가왔을 것 이라며 더욱이 인 전 의원은 5·18 민주화 운동의 현장을 경험한 인물이다. 그렇기에 비상계엄 이후 인 전 의원의 침묵은 더 무겁고 더 엄중하게 평가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이어 적십자사의 수장은 위기의 순간 침묵했던 순간이 아니라 옳고 그름을 분명히 말할 수 있는 도덕적 용기를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며 전 세계 곳곳에서도 지금도 불의에 침묵하는 안전주의자들로 수많은 사람이 탄압받고 핍박받는다. 안전주의를 선택했던 인 전 의원이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된다는 것은 적십자사가 지향하는 인도주의의 가치와 인권의 정신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고 덧붙였다.또 사퇴를 촉구하면서 그러기 어렵다면 최소한 국민에게 분명한 사과를 해줬으면 한다 며 본인이 하지 못한다면 그에게 중책을 맡기려는 이재명 정부가 책임지면 된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