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28T01:00:56

태국 편의점서 '우유 샤워'…기행 펼친 카자흐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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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태국의 한 편의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판매용 간식과 우유를 자신의 몸에 쏟아붓는 등 이른바 민폐 콘텐츠 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26일(현지시각) 태국 매체 더 타이거에 따르면 지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태국의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한 외국인 여성이 우유와 과자를 머리 위로 쏟아붓는 모습의 영상이 확산됐다.카자흐스탄 출신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태국 편의점의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며 자신의 국가에도 이런 매장이 생기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뒤이어 그녀는 진열대에서 과자를 집어 개봉한 뒤 자기 머리 위와 매장 바닥에 쏟아부었고, 이어 우유 두 병을 따서 몸에 들이부으며 시청자들에게 맛있는 칵테일을 시도해 보고 있다 는 황당한 농담까지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쏟아진 우유와 과자 부스러기가 인근 상품 진열대까지 튀면서 매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해당 영상이 공유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뒷정리는 하고 갔을까 간식 하나만 떨어뜨려도 창피한데 무슨 짓이냐 뭘 원하는 거냐 며 거세게 비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여성은 원본 영상을 삭제했지만 이미 복제된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비판은 계속되는 상태다.한편 태국 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점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파타야 방라뭉 지역에서도 술에 취한 벨기에 관광객이 계산대 앞에서 자신의 머리에 탄산수를 붓고 와인병 10여개를 깨뜨리는 등 소동을 벌여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