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6-17T00:00:00

"공짜노동 막자"…노동부, 판교테크노밸리 포괄임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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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정부가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에 이어 정보기술(IT)업체가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를 대상으로 포괄임금 오남용 감독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포괄임금 오남용 권역별 릴레이 감독 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감독은 노동부가 지난달 14일 발표한 포괄임금 오남용 상시 감독 체계 구축에 따른 두 번째 감독이다.판교테크노밸리는 청년층이 다수 근무하는 IT·소프트웨어·게임 개발 업체가 밀집한 곳으로, 노동부가 운영 중인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 익명신고센터 에 다수의 익명제보가 접수된 바 있다.구체적으로 두 달 동안 집중업무기간을 운영하면서 매일 밤 10시까지 근무하게 했다는 제보, 구두 지시에 의한 즉흥적 야근이 빈번하고 근로시간 기록 관리도 소홀했다는 제보 등이 있었다.이에 노동부는 익명신고센터에 제보가 접수된 사업장과 판교테크노밸리 내 법 위반 의심 업체를 대상으로 감독에 들어갈 계획이다.판교테크노밸리 외에도 매달 1개 권역을 정해 순차적으로 감독을 이어갈 방침이다.앞서 노동부는 4월 9일 공짜노동 근절을 위한 포괄임금 오남용 방지 지도 지침 을 발표했다. 이후 지침의 현장 안착을 위해 이동형 홍보버스 운행, 직장인 전용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 내 익명신고센터 배너 게시 등을 통해 제도 홍보를 강화해왔다.그 결과 두 달간 익명신고센터를 통한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 제보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소위 첨단·혁신을 이유로 공짜야근 이나 장시간 노동이 허용돼서는 안 된다 며 편법적인 포괄임금 관행을 반드시 뿌리뽑아 장시간 노동으로부터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실제 노동시간에 따른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