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9T19:50:55
美공화 싱크탱크가 ‘부정선거 연구단체’?… 한국 정치의 황당한 낙인찍기
원문 보기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16일 미 공화당 계열 인사들이 이끄는 비영리단체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방선거를 불과 두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이뤄지는 이번 방미(訪美)를 두고 그 적절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나왔다. 그런데 정치권 일각에서 단순히 장 대표의 미국 방문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IRI에 ‘부정선거 연구기관’이란 낙인을 찍고 있는데, 봇물을 이루는 라디오·유튜브 정치 평론 프로에서 이런 식의 아전인수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1983년 설립돼 미국식 민주주의·선거 시스템 전파에 첨병 역할을 이 기관의 역사는 그것보다는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