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04T18:00:00

춘마까지 6개월… 나는 아직도 ‘4:15 페이스’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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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프마라톤 다음 날인 월요일(4월 27일)이 되자 양쪽 허벅지 앞쪽에 뻐근한 근육통이 느껴졌습니다. 작년까지는 대회를 끝낸 뒤에 그다지 근육통에 시달렸던 것 같지 않은데, 그만큼 올해 열심히 뛰었다는 의미인 걸까요. 다행히 부상이 걱정되는 통증은 아니었습니다. 하루를 쉬는 동안 다리는 아파도 마음은 뿌듯했습니다. 화요일엔 달리기 때문이 아니더라도 왠지 밖에 안 나가면 안 되겠다 싶을 정도로 날씨가 좋았습니다. 이날부터 다시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10㎞를 천천히 달리고 나서 다리가 한결 가볍다고 느꼈습니다. 완전히 휴식하는 것보다 아주 약한 강도로 달리는 쪽이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흔히들 ‘회복 조깅’이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