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1T08:00:48

도끼만행사건 50주년의 교훈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 [호준석의 역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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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8월 18일 오전 10시 10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주한미군 중대장 아서 보니파스 대위와 부중대장 마크 배럿 중위가 한국노무단(KSC) 12중대 소속 한국인 노무자 5명, 한국군 통역장교, 경비병 7명과 함께 캠프 키티호크를 출발했습니다. 공동경비구역 유엔군 제3경비초소의 안전을 위해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에 나선 것입니다. 그런데 불과 두 시간 뒤 두 젊은 미군 장교는 처참한 시신이 돼서 돌아옵니다. 이것이 북한군이 도끼로 미군 장교들을 살해한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지 올해로 50년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