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동전쟁· 미중 관계악화 우려에 닷새째 하락 마감…H주 0.20%↓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중동전쟁 선행 불확실에 더해 미중 관계 악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 선행,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1.16 포인트, 0.37% 내려간 2만4565.90으로 폐장했다. 3월23일 이래 2개월반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6.77 포인트, 0.20% 밀린 8324.59로 장을 끝냈다.다만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3.70 포인트, 0.29% 반등한 4769.61로 거래를 마쳤다.미국이 중국 군사기업 리스트에 알리바바 등을 추가함에 따라 양국 간 긴장이 높아진다는 관측이 매도를 불렀다.중국 무역지표가 양호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4%, 수입도 27.4% 각각 크게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항셍지수는 105포인트 하락 출발하고서 장중 한때 170포인트 떨어진 2만4486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한때 83포인트 오른 2만4740을 기록했지만 장 막판 다시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인공지능(AI) 관련주와 해운주, 소비 관련주, 약품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대형 기술주와 금융주는 종목별로 엇갈렸다.반도체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건설자재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AI주 즈푸가 13.55%, AI 개발주 미니맥스 8.58%, 해운주 둥팡해외 국제 5.24%, 중국석유천연가스 4.58%, 약품주 야오밍 캉더 3.71%, 바이오주 캉팡생물 3.04%, 노포황금 3.51%,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3.16% 급락했다.부동산주 청쿵실업도 2.82%, 항룽지산 1.80%, 헨더슨랜드 1.73%, 전기차주 리샹 2.62%, 맥주주 바이웨이 2.5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0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01%, 훠궈주 하이디라오 1.61%, 유방보험(AIA) 2.27%, 중신 HD 1.38%, 뤄양 몰리브덴 2.01%, 약품주 야오밍 생물 1.45%, 스야오 집단 1.27%,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43%,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25%,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0.97%, 중국해양석유 1.33%, 홍콩중화가스 0.88% 하락했다.반면 인쇄회로 기판주 성훙과기는 12.53%, 광섬유주 창페이 9.05%, 광통신 장비주 캠브리지 과기 4.05%, 반도체주 중신국제 3.38%. 컴퓨터주 롄샹집단 3.34%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3.47% 급등했다.지리차 역시 2.20%, 화룬전력 2.13%,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10%, 유제품주 멍뉴유업 2.08%,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5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25%, 검색주 바이두 0.52%, 동영상주 콰이서우 0.45%,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0.44%, 중국은행 0.56%, 중은홍콩 0.21%, 중국핑안보험 0.10% 상승했다.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089억1600만 홍콩달러(약 60조1060억원), H주는 828억56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애널리스트는 시황에 관해 홍콩 증시가 장기간 미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고 뚜렷한 호재도 부족하다 며 현재 2만4000포인트대에서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 있는 반면 하락 위험은 상대적으로 크다 고 평가했다.그는 텅쉰과 알리바바 등 주요 기술주 역시 아직 하락 추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 며 현 시점에서 저가 매수에 나설 필요성은 크지 않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