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3-15T22:10:36

독일 외무장관, 유럽연합 해군 아스피데스 호르무즈 파견에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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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독일의 요한 바데풀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의 해군 호위함대 아스피데스를 호르무즈 해협에 파견할 가능성에대해 매우 회의적 이라고 말했다.AP, AFP, 신화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바데풀장관은 이 날 독일 공영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이 아스피데스의 활동영역을 호르무즈 해협에 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했다. 아스피데스는 홍해·아덴만 등 해역에서 선박 보호와 항행의 자유를 목표로 순찰·정보 제공·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EU 호위함대이다. 그는 이 함대의 초기 홍해 지역 파견부터가 별로 효과적이 아니었다 고 평가했다. 바데풀 장관은 호르무즈의 안전보장은 군사적 갈등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어야만 보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이 그 동안 해상 운송로의 보안에 대해서는 언제나 건설적인 지원을 제공해왔지만, 이번 경우는 아니라고 보았다. EU함대가 (호르무즈 해협에)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도 독일의 참가는 전혀 불필요하다 는 입장이라고 그는 밝혔다. 우리가 미국과 이스라엘에게 요구하는 것은 먼저 우리에게 이 번 전쟁의 구체적인 목표와 현재 진행상황 등의 정보를 공유해 달라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야 우리와 이 전쟁을 어떻게 끝낼 것인가를 의논할 수 있다 고 그는 강조했다. 이스라엘군과 미군은 2월28일 합동작전으로 테헤란 등 이란 도시를 폭격해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와 민간인 1300여 명을 살해했다. 이란은 이에 미사일과 무인기로 중동 전체의 미군 및 이스라엘군 기지들을 보복 공격했다. 전쟁이 시작된지 3주일 째에 접어 들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되었다.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곳이 봉쇄되면서, 세계 에너지 시장과 국제 경제는 점점 더 극심한 파괴와 진통을 겪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