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7-07T20:37:04

뉴욕증시, 반도체 조정에 일제 하락…국제유가는 5%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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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주 약세와 유가 급등에 7일(현지 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CNBC 등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DJIA)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전장 대비 130.76포인트(0.25%) 내린 5만2925.1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 P) 500 지수는 33.58포인트(0.45%) 떨어진 7503.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2.47포인트(1.16%) 밀린 2만5818.69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하락세는 한국 삼성전자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시장부터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조정을 받은 영향이 크다.인텔(9.66%) 마이크론테크놀로지(4.71%), KLA(7.22%), 마벨테크놀로지(7.45%), AMD(6.51%)가 모두 급락했으며, 반에크(VanEck) 반도체 ETF도 5% 넘게 빠졌다. FBB 캐피털 파트너스의 리서치 책임자 마이크 베일리는 기대치는 높아졌지만, 펀더멘털이 지나치게 높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며 지금까지 나타난 자금 이동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 고 분석했다.반면 헬스케어, 금융, 빅테크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일라이릴리(2.96%), JP모건체이스(0.44%), 마이크로소프트(0.54%), 팔란티어(1.38%) 등이 올랐다. 월마트도 제품 가격 인하를 발표하며 0.82% 상승 마감했다.스페이스X는 이날부터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됐지만 6.83% 떨어졌다.한편 호르무즈 해협 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며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 등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세척이 피격됐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종가는 전장 대비 3% 오른 배럴당 74.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은 2.8% 상승한 배럴당 70.44달러를 기록했다.이후 미국이 이란산 원유 판매 승인 조치를 조기 철회하면서 유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더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한국 시간 오전 5시15분께 5.22% 오른 배럴당 75.75달러를,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도 같은 시간 5.06% 오른 배럴당 72.0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