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9T15:44:00
주전 빼고, 자유투 오조준… 씁쓸한 농구판
원문 보기패하면 이득이라 전략적으로 경기를 내준다? 최근 한국과 미국 프로농구에서 볼 수 있는 뒤틀린 풍경이다. 경기에서 지면 플레이오프(PO)에서 더 수월한 상대를 만날 수 있고, 패배를 거듭할수록 다음 시즌 ‘특급 신인’을 확보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기지 않으려 애쓰는 웃지 못할 장면에 팬들은 눈살을 찌푸린다. 지난 8일 안양 정관장아레나. 프로농구 서울 SK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안양 정관장에 65대67로 패했다. 65-65 동점 상황에서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뒤, 느슨한 수비로 골밑 레이업슛을 허용해 패했다. SK는 32승 22패를 기록, 정규 리그 최종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