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데일리 2026-07-30T22:40:03

"죽음의 포옹, 그저 설정이었는데…" 돌이 돼 무릎 꿇은 비통한 모정 [화폭역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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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8월 어느 밤 독일 베를린의 좁은 셋집. 이제 막 열여덟 살이 된 한 소년이 부모에게 뭔가 조르고 있었다. 어이없게도 소년의 청은 “전쟁에 나가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군인이 돼 조국을 위해 싸우겠다고 고집했다. 아직 뺨에 솜털이 보송하고 막내티를 벗지 못한 아이였다. 입대에는 아버지의 서명이 필요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결단코 허락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