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4T03:00:00

위성락 "쿠팡 문제, 안보협상 지연에 영향 주고 있어…미국과 많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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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주한미군사령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목표 시기를 2029년 1분기로 제시한 데 대해 한미 간 공조 체계의 손상 없이 전작권을 빠른 시일 내에 전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길에 동행한 위 실장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가 전작권 전환 시점을 조율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22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2029회계연도 2분기(한국 기준 2029년 1분기) 이전까지 전작권 전환 조건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국방부에 제출했다 고 밝혔다. 우리 군 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임기 내인 2028년을 목표로 전작권 전환을 추진했는데 목표연도를 놓고 다소 이견을 노출했다는 지적도 나온다.위 실장은 브런슨 사령관 얘기는 군사지휘관으로서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 개진한 거로 보이지만 이 문제는 군사력만 다루는 문제라기보다 한미외교 당국 간 다루는 문제이고 조속한 전환을 바라는 우리 입장은 충분히 전달돼있다 고 했다.이어 전작권 문제는 군사적인 측면을 경시할 순 없지만 기본적으로 정치적인 결정의 문제다. 결국 결정은 양국 정부 수뇌부들이 내리게 되는 것 이라며 외교·군사 당국 간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 우리 입장을 계속 전달할 것 이라고 부연했다.쿠팡 문제가 핵추진잠수함 등 한미 간 안보 협상 지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 이라면서도 안보 협상은 나름의 완결성을 지니고 있다 고 언급했다.그는 안보 관련 협의는 정치적 현실 속에서 여러 이슈와 연결될 수 있겠지만 일정한 균형점을 이루고 있다 며 쿠팡은 기업의 문제로 양국 정부 간 이슈로 연결되는 방향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쿠팡의 문제는 법적 절차대로 진행하고 안보 협상은 안보 협상대로 진전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미국과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이어 그 입장에 따라 미국과 지난 수개월 동안 협의하고 있다 며 계속 노력해서 진전된 입장을 보고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했다.미국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쿠팡 등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중단하라고 서한을 보낸 것을 두고는 의원들이 보낸 서한도 저희가 주목해서 봤다 며 의원들과 접촉해서 설명하고 이해를 제고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