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05T06:46:13

조정식 신임 국회의장 "개헌 국회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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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우지은 이소헌 기자 =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조정식 의장은 5일 국민 주권을 실현하고 효능감 있는 책임 정치를 만들 개헌이 필요하다 고 했다. 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된 직후 당선 인사를 통해 이제 내년이면 1987년 헌법 체제가 40주년이 된다. 이제는 국회가 오랫동안 미뤄뒀던 숙제를 마칠 때다. 현 헌법 체제로는 변화된 시대에 걸맞은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한계가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장은 부마항쟁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명기하고, 비상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 며 권력 구조 개편으로 책임 정치를 강화하고 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해 삼권분립 정신을 실현해야 한다. 지방분권 원칙을 명시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신장해야 한다 고 했다.이어 내년은 전국 동시 선거가 없는 해로 헌법 개정 논의를 제대로 해볼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며 국민의 열망과 나라의 미래를 담은 헌법 개정을 꼭 이뤄서 시대적 책무를 완수하자. 이번 22대 후반기 국회가 대한민국 의정사에 남을 개헌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제 정당 대표들과 의원 여러분께서 꼭 도와주시기 바란다 고 했다. 아울러 조 의장은 ▲민생 효능 국회 ▲국민 주권 국회 ▲미래 도약 국회 ▲국익 외교 국회 등 비전도 밝혔다.그는 속도감 있는 민생 입법 통과로 국민께 정치 효능감을 돌려드리겠다.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률은 해당 회기 내 본회의 처리를 원칙으로 해서 완결성을 갖추겠다 며 단 하나의 민생 법안도 국회에서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또 입법 박람회와 사회적 대화를 정례화하고 청원 심사를 실질화하겠다.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하여 국민 승리의 역사를 기념하겠다 며 미래 도약을 위한 국회의 기능과 역량을 뒷받침하고, 의장 직속 자문기구를 출범시켜 이를 뒷받침하겠다. 국회의 AI 전환을 추진해 입법 생산성과 참여를 높이고 국민의 입법 참여 폭을 넓히겠다 고 했다.이어 의회 외교가 정부 정상외교, 공공외교와 함께 국가 외교 전략의 3대 축으로 국익을 지킬 수 있도록 의회 외교를 체계화하고 강화시키겠다 며 아울러 K-민주주의를 확산시키기 위한 국제 홍보 및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조 의장은 국회의원은 주권자 국민의 대리인이고, 국회의장은 가장 앞장서 국민 주권을 지키는 일꾼이다.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의 명령만을 따르겠다 며 국민 앞에 성과로 증명하겠다. 말이 아닌 결과로, 정쟁이 아닌 민생 국회의 효능감으로 국민께서 체감하는 22대 국회의 성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앞서 22대 전반기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의결과 관련해선 그날 밤 국민과 국회가 함께 지킨 것은 대한민국 헌정만이 아니었다. 3·1운동, 4·19혁명, 부마항쟁, 5·18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 역사를 지켰고, 호국영령과 민주열사들이 남기고 간 사명을 이었다 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우원식 전 의장과 선배 동료 의원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며 후반기 국회 역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국회의 사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now@newsis.com, hon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