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주술사도 등장?…"이제 케인의 저주 풀어주겠다"
원문 보기[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가나의 유명 주술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의 공격수 해리 케인에 대해 저주를 걸었다는 소식과 함께 실제로 케인이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주술사가 이제 케인의 저주를 풀어주겠다 고 해 다시 한 번 이목을 끌었다.25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더선,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가나의 주술사 나나 크와쿠 본삼이 이제 내 역할은 끝났다.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케인)가 다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허락하겠다 고 했다.가나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이 주술사는 잉글랜드-가나의 조별리그 L조 2차전이 0-0으로 끝나면서 화제가 됐다.객관적인 전력에서 잉글랜드가 한 수 위지만 졸전을 펼치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 케인의 부진이 두드러졌다.케인의 부진 속에서 본삼은 내가 케인 부진의 배후였다 며 조국 가나를 위해 케인에게 저주를 걸었다 고 주장했다.팬들이 주목한 건 경기 전부터 저주를 걸고 있었으며 케인이 부진할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그는 경기를 앞두고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와 인터뷰에서 나는 케인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를 막기 위해 내가 할 일을 알고 있다 며 그가 심각한 부상을 당하길 원하는 건 아니다. 가나를 위해 케인을 멈추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을 뿐 이라고 말했다.우연이지만 케인의 부진과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오자 잉글랜드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술사를 체포하라 며 농담 섞인 반응도 보였다.본삼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영매사 라며 이제 케인의 저주를 풀어 다음 경기에서 득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했다. 그러면서 케인을 향해 당신을 만나러 가겠다. 기분 나빠하지 말라. 우리는 친구 라고 했다.한편, 잉글랜드와 가나는 나란히 1승1무(승점)를 기록 중으로 득실차를 통해 잉글랜드가 조 1위, 가나가 2위에 자리했다.잉글랜드는 오는 28일(한국시간) 파나마, 가나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