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기국회 전 대여투쟁 전열 재정비…당 주도권 경쟁은 불안 요소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27일부터 1박2일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원팀 으로 대여 투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장동혁 대표는 연찬회에서 오직 국민과 대한민국만 바라보면서 우리 당 국회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싸워야 한다 며 단일대오를 강조했다.정점식 원내대표는 우리가 정기국회에서 이재명 정권이 벌이는 파괴와 해체의 실상을 낱낱이 검증하고 고발해야 한다 며 109명 모두 하나로 똘똘 뭉쳐 국민과 함께 싸우자 고 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도 정책도 중요하고 입법도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동지이고, 하나이고, 원팀이라는 마음 이라고 했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이례적으로 연찬회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도 단합 을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소수일수록 뭉치고 단합해야 한다 며 밖에 적을 상대로 싸울 때 우리 내부의 분열만큼 무서운 적은 없다 고 했다.최근 당 소속 의원을 향한 중앙윤리위원회의 중징계 조치와 장 대표의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도입 검토 등으로 내홍이 부각된 것을 염두에 둔 발언들이다. 정기국회에서 강력한 대여 투쟁을 위해 내부 통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국민의힘은 28일 연찬회 둘째 날을 맞아 부동산과 주식, 취업 등을 주제로 2030 청년토크 를 연다. 이후에는 연찬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연찬회에서 통합과 단합을 강조했지만 내부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특히, 장 대표가 지난 26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당원 중심 정당 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당협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을 당원들이 직접 뽑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고 이견이 나온다. 당장 지도부 내에서는 정 원내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인 우재준 최고위원이 당원 직선제 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당 4선 이상 중진들도 장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회동을 갖고 현 지도부 체제의 당 운영 방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는 2028년 총선 승리가 어렵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장 대표를 향해 중진들과의 간담회를 열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친한계인 유용원 의원은 27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보수 재집권과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당심 2.0이 아니고 민심 확장의 정당으로 가야 한다 고 말했다. 반면 당권파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의원들이 당원 직선제 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기득권 지키기라고 봐야 할 것 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