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5T06:29:47

‘현금 갈취’라며 과속 단속 멈춘 캐나다… 온타리오州 속도 위반 4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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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온타리오주가 과속 차량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다. 더그 포드 주총리가 과속 단속 카메라를 지자체 ‘현금 갈취’ 수단으로 몰아 전면 금지한 지 9개월 만이다. 카메라가 사라지자 과속 차량은 4배로 늘었고, 일부 주요 도로에서는 열 대 가운데 여덟 대가 제한속도를 넘길 만큼 속도 위반이 일상화됐다.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토론토 스타에 따르면 캐나다 수도이자 온타리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오타와의 카티마빅 로드에서 제한속도를 넘긴 차량 비율은 지난해 가을 14%에서 올해 5월 80%로 뛰었다. 카티마빅 로드는 학교를 낀 저속 구간이다. 과속 카메라가 돌아가던 시절에는 일곱 대 중 한 대가 과속으로 기록됐지만, 카메라를 철거하자 규정 속도를 지키는 차가 오히려 소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