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04T09:25:49

'메가프로젝트' 공방…與 "국운 건 대전환" VS 野 "국정지지율·전당대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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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전상우 기자 = 여야가 4일 이재명 정부의 대규모 지역 투자 사업인 3대 메가 프로젝트 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이 정권의 지지율 방어와 정치 이벤트의 홍보 수단 이라고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국운을 건 대전환 이라고 반박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를 자화자찬하며 특유의 말장난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나섰다 며 친명계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어떻게든 당선시켜 보겠다는 얄팍한 수작에 불과하다 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만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지지율 관리를 위한 정치적 수단이었다면 지방선거 전에 시작했겠지요 라며 천지개벽을 위한 상전벽해 수준의 국토대전환은 제가 취임하기 전 아주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일 이라고 썼다.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지지율과 무관한 순수한 국익 차원의 결단이라는 그 말을 도대체 어느 국민이 믿겠나 라며 이 대통령이 내세운 호남 반도체 몰아주기 는 산업 경쟁력과 시장 논리보다 정치적 계산이 앞선 전형적인 정치적 급조품 에 불과하다 고 했다.또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정치적 목적이었다면 선거 전에 했을 것 이라고 항변한다 며 지지율은 바람 같다 며 초연한 척 읊조리는 그 장황한 궤변 뒤에는 급락하는 지지율을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정권의 조급함과 초조함만 드러날 뿐 이라고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는 특정 정당의 전당대회를 위한 정치적 소모품이 되어서는 안 된다 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정권의 지지율 방어와 정치 이벤트의 홍보 수단으로 전락시킨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기업에게 돌아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호남에 집중된 투자계획을 지방선거 전에 꺼내면 타지역에 어떻게 비칠지 대통령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호남 당원 비중이 큰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꺼냈다 고 적었다. 이에 민주당은 3대 메가프로젝트는 국토 전체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탈바꿈시키는 국운을 건 대전환 이라고 반박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산업 지도가 마침내 그려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수십 년간 수도권으로 쏠렸던 성장의 축을 지방으로 되돌리는 일이자, 청년들이 고향에서 미래를 설계할 토대를 놓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제 국회가 응답할 차례 라며 민주당은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TF 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특구를 지정할 메가특구특별법 제정,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한 물관리기본법 개정,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산업입지법 개정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