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31T15:52:00

루비오 美국무 “이란戰 끝나면 나토 재검토”

원문 보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30일 대(對)이란 군사 작전이 끝나면 미국과 유럽의 안보 동맹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나토 일부 국가가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루비오는 이날 알자지라 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럽다”며 “대통령과 미국은 이번 작전이 끝난 뒤 모든 것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루비오는 지난달 “유럽은 미국의 소중한 동맹이자 오랜 친구이며, 미국은 언제나 유럽의 자식일 것”이라며 역사·문화적 동질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런데 루비오까지 돌아서면서 이란 상황이 종료한 후 ‘대서양 동맹’이 다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