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8-05T07:14:35

'100만 유로' 伊복권, 쓰레기 더미서 찾아…"당첨자, '지불 불가' 문구 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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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탈리아 남부 비톤토에서 100만 유로(약 16억4000만원)에 당첨된 복권이 쓰레기통에 버려졌다가 당첨자의 신고를 받은 청소업체의 수 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쓰레기 더미에서 회수됐다.4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여성은 지난 1일 복권을 구매했고 다음날인 2일 동네 판매점에서 복권 결과를 확인했는데 단말기에는 지불 불가(non-payable) 라는 문구가 떴다. 상금이 너무 커서 소규모 판매점에서는 지급할 수 없다 는 안내문이지만 이 여성은 당첨금이 없다고 오해해 판매점 쓰레기통에 복권을 버렸다. 여성은 자신이 산 2, 4, 8, 10, 51 조합이 당첨 번호라는 소식을 가족에게 듣고 판매점에 돌아갔지만 청소 차량이 복권이 들어 있던 쓰레기통을 수거한 뒤였다.이 여성은 폐기물 관리회사 SANB에 연락했고 SANB는 복권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청소 차량을 특정한 뒤 수 시간 가량 쓰레기 더미를 뒤져 복권을 찾아냈다.이 여성에게서 전화를 받은 SANB 관리자 로베르토 니콜라 토스카노는 AFP통신에 당첨자는 늘 같은 조합으로 복권을 샀는데 그 숫자는 소중한 사람과 관련된 것이었다 며 그 복권이 기적적으로 아주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고 말했다.이어 SANB는 공공기관이라 수색 비용은 납세자들이 부담하게 되지만 여성이 추가 비용 전부를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했다. .토스카노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쓰레기를 뒤지는 것은 위험 물질로 인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수색이 가능한 특별한 장소로 차량을 옮겼다 며 직원들이 결코 쾌적하지 않은 환경에서 하루 동안 일한 끝에 복권을 찾아냈다 고도 전했다.이어 여성은 복권이 발견됐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울었다 며 전문성과 조직력, 그리고 행운이 그 순간을 만들어냈다. 직원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