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12T05:31:03

장동혁 "당 지지율 골든크로스"…이성권 "자신의 공이라 착각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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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당 개혁파가 12일 6·3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지도부 책임론과 장 대표의 거취 문제 등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지도부 책임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된 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장동혁의 정신승리? 그들의 정신패배! 라고 적었다.이는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6곳 중 12곳에서 졌기 때문에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는 책임론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간 당권파에서는 불리한 선거 지형에서 선방했다는 주장을 펴왔다. 특히, 재보궐 선거에서 4곳을 이겼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실제로 장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참 요상한 일이다. 민주당은 민주당이 패배했다며 정청래 대표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며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이 패배했다며 장동혁 사퇴를 외치고 있다. 양당 대표들이 가위바위보라도 해야 할 판 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당 지지율 골든크로스도 소용없다. 국민의힘이 더 선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고 덧붙였다.이에 당 쇄신파 의원들의 모임인 대안과미래 간사 이성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를 가위바위보 라고 장난처럼 폄훼한 것은 존엄한 국민주권에 대한 조롱 이라고 했다.이 의원은 12대4 는 누가 봐도 부인할 수 없는 참패다. 서울에서의 승리는 분명한 반(反)장동혁의 승리 라며 선거 뒤 오른 국민의힘 지지율은 보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기대치 라고 했다.이어 여기에 장 대표가 설 자리는 없다. 자신의 공(功)이라 착각하지 말라. 지금 장 대표가 할 일은 민심 이반의 책임을 깨끗이 인정하고 조건 없이 물러나는 것뿐 이라며 더는 역사에 기록될 요상한 대표 가 되지 말라 고 했다.친한(친한동훈)계인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제가 느끼기에는 물밑에서는 사실 (장 대표가) 사퇴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 라며 70~80% 이상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우 청년최고위원은 각자의 이야기들은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지금 이 지도부가 그냥 1년의 임기를 채워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 명분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고 부연했다.대안과미래는 장 대표의 거취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요구하는 중이다. 이들은 전날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늦어도 오는 16일까지는 의원총회를 소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정 원내대표는 주말까지 고민한 이후 답을 주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